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물류의 선두주자인 물류회사 용마로지스입니다.

물류 소식

용마로지스에서 물류소식을 알려드립니다.

한국철도, ‘50칸 화물열차’ 영업 시험운행 최초 성공

조회수 498날짜2022-07-28

23년 상반기 상업운행 목표

수송분담률 확대로 지속가능한 철도물류 기대 


▶ 국내에서 최초로 KTX-1(20, 388m) 열차의 두 배에 달하는 전체 길이 777m장대화물열차가 경부선에서 영업 시험운행에 성공하며 지속가능한 철도물류의 초석을 마련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19 50칸에 이르는 장대화물열차가 경부선 본선인 오봉~부산신항 구간의 영업 시험운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대화물열차 시험운행은 코레일이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KTX 외 운송사업 손실 지속등으로 영업적자가 가중되고 있는 경영환경 속에서 부채비율이 200% 넘는재무위험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혁신적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특히 KTX와 함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는 장대화물열차 운행 등 스마트 철도물류시스템 도입을 통해 도전적 경영혁신에 나선 것이다.

 

 코레일의 연간 적자(코로나19 이전) 1500억원 수준인데, 철도물류사업에서만 도로 위주의 수송, 인프라 투자 부족 등으로 연간 2천억 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만성적 적자 구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최소 64칸 이상 수송이 필요하다. 이에 1단계로 50칸을 싣고 시험운행을 추진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상대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 창출로 재무 건전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일반 여객열차 등 여러 영업열차가 운행하는 경부선 선로(오봉~부산신항)에서 50칸의 화물열차가 실제 영업운행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것은 국내에서 최초이다.



 ▲    길이 777m 50칸 장대화물열차가 19일 오전 5 4분 오봉역에서 출발해 경남 밀양시(삼랑진역 인근) 미전천 교량을 지나고 있다.


 이번 영업 시운전에는 컨테이너 화차 50칸을 전기기관차 2대가 앞에서 끌었다. 컨테이너에는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등 고부가가치 수출용 화물을 실어 실제 운행과 같은 조건을 만들어 진행됐다.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을 새벽 5 4분 출발한 장대화물열차는 김천역을 거쳐 오전 10 57분 부산신항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전체 운행거리는 402.3km에 달한다.


 앞서 코레일은 두 차례에 걸쳐 이번 장대화물열차 경부본선 영업 시운전을 위한 테스트를 마쳤다.

 

▶ 영업 시운전 성공으로 장대화물열차가 도입되면, 철도의대량 수송과 효율성 등 장점을 최대한 살려 코레일 물류 수익의 획기적인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장대화물열차와 스마트 모빌리티를 통해 수송 분담률을 높여 국가 물류 경쟁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이번 시험운행이 지속가능한 철도물류 육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물류망 다변화를 위한 철도물류의 역할 강화에 정부도 아낌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철도화물의 수송력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물론 친환경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코레일은 이번 시험운행 열차에 설치된열차충격 측정장비로 충격측정과 제동시험, 절연구간 통과시험 등 결과분석을 통해 ’23년 상반기 정기 운행을 목표로 보완점을 빠르게 개선할 계획이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사진 오른쪽) 19일 오전 국내 최초 경부선(오봉부산신항) 영업 시운전에 나선 777m 길이의 50칸 장대화물열차의 기관차에 직접 승차해 시험 운행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 김범열 코레일 물류계획처장은시험운전의 성공으로 장대화물열차의 상업운행 토대가 마련됐다실제 상업 운행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반 여건 마련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장대화물열차는 철도물류의 만성 적자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경영혁신 아이템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철도물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무선입환, 총괄무선제어시스템 도입 등 안전한 스마트 철도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통한 경영혁신 및 근본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 또한 이는 대륙철도시대에 국제철도물류로 세상을 연결하는 코레일의 미래다고 밝혔다.